2금융권 해킹 확산? 내 개인정보도 안전할까, 지금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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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은행 관련 뉴스를 보다 보면 괜히 한 번 더 신경 쓰이게 됩니다.

최근 은행권에서 해킹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른 데 이어 저축은행과 캐피탈 등 2금융권으로도 피해가 확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10월 3일 기준 금융당국은 해킹 피해가 확산되자 10월 4일 전 금융업권을 긴급 소집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예가람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은행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처음에는 일부 은행에서 발생한 사고 정도로 생각했는데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에서 약 2만5천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KB국민은행 119명, 하나은행 89명 등의 개인정보 유출도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번 공격은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 자체보다는 직원용 시스템이나 업무지원 시스템 등 외부에서 접근할 수 있는 별도 시스템이 공격 대상이 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금융당국도 은행과 카드사에 외부에 노출된 전산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도록 주문했습니다.

2금융권까지 번진 이유는?

최근에는 저축은행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확인됐습니다.

예가람저축은행은 9월 30일 개인정보가 포함된 서버에 해커가 접근한 정황을 확인했고, 고객 이름과 생년월일, 연락처 등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현대캐피탈에서도 주택대출 모집인 관련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금융당국은 현재까지 확인된 사고들이 모두 동일한 공격 세력에 의한 것인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즉 지금은 특정 금융회사 하나의 문제라기보다는 금융권 전체가 보안 상황을 다시 점검해야 하는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

우선 사용하는 금융회사에서 개인정보 유출 안내가 왔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문자나 이메일이 왔다면 무조건 링크부터 누르기보다는 해당 금융회사의 공식 앱이나 홈페이지에 직접 접속해 안내 내용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개인정보를 이용한 피싱이나 스미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에 포함된 링크는 특히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 사용하지 않던 금융서비스나 로그인 알림이 발생하지 않았는지도 한 번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소식이 나왔다고 너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이번 소식을 접하고 “내 통장도 위험한 것 아닌가?”라고 걱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확인된 사고 중에는 금융거래 자체와 직접 관련이 없는 업무지원 시스템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례도 있습니다. 하나은행 역시 유출된 시스템이 인터넷·모바일뱅킹 거래 시스템과 별개이며 금융거래 정보 유출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막연하게 불안해하기보다는 내가 이용하는 금융회사에서 실제 피해가 확인됐는지, 어떤 정보가 유출됐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마무리

이번 금융권 해킹 사태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피해가 은행에서 끝나지 않고 저축은행과 캐피탈 등으로도 확대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금융당국 역시 10월 4일 전 금융업권을 긴급 소집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당분간은 금융회사에서 보내는 개인정보 유출 안내를 꼼꼼히 확인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링크는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일을 계기로 “내 개인정보가 어디에 저장되고,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한 번쯤 확인해보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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